마케도니아 왕국
그리스에서 여러 폴리스들이 생겨났을 무렵 발칸반도 북쪽에서 마케도니아가 생겨났습니다. 아이가이 지역을 수도로 한 마케도니아는 처음에는 여러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이후 왕과 귀족 그리고 평민들로 이루어진 국가로 발전하였고 이후 그리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조금씩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무역에도 적극적이었으며 다른 여러 나라의 좋은 점이 있으면 직접 가서 배워오거나 예술가들을 데려오기도 하였으며 후대 교육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기원전 4세기에 마케도니아는 북쪽에서 쳐들어온 오랑캐의 침입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기원전 359년, 조카를 몰아내고 왕이 된 필리포스 2세는 강한 마케도니아를 건설하기 위해 전쟁 준비와 군사력을 키웠습니다. 기원전 358년 파이오니아인, 트라키아인, 일리아인의 영토까지 정복하였습니다. 마케도니아 왕국은 세습 군주제와 결혼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였는데, 다른 나라의 공주와 결혼을 통해 세력을 흡수하고 평화를 유지하려 하였습니다.
마케도니아의 힘이 점점 커지자 아테네와 동맹들은 마케도니아를 견제하며 공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는 강했으며 그리스의 일부 폴리스들을 차례로 무너뜨렸고, 기원전 346년 아테네는 마케도니아와 평화 협정을 맺었습니다. 필리포스 2세는 이를 통해 아테네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아테네가 가진 에게해의 주도권을 자신들에게 가려오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리스에서는 필리포스 2세를 반대하는 동맹들이 만들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필리포스 2세는 2만 명이 넘는 군사를 이끌고 그리스로 쳐들어 갔습니다. 잘 훈련된 마케도니아 군사에 비해 그리스 연합군은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기원전 338년 벌어진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마케도니아 군은 동맹국들과 함께 아테네 연합국을 물리쳤으며 아테네의 연합군의 폴리스 테베는 거의 붕괴되었으며 아테네 역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필리포스 2세는 그리스의 폴리스들을 불러 모아 군사 동맹을 맺고 평화를 지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 코린토스 동맹으로 사실상의 그리스 주도권은 마케도니아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들도 이를 당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장이 된 필리포스 2세는 이 동맹에서 마케도니아의 주도권을 견고히 하기 위해 페르시아를 정벌하기를 발표하였으나, 기원전 336년 어느 날 자신을 반대하던 젊은 귀족에서 살해당함으로써 페르시아 정벌은 아들 알렌산드로스 대왕이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포스 2세가 죽자 그리스에서는 마케 도니아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반란을 일을 켰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제압하여 반란이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였고, 끝까지 저항한 테베와 같은 지역은 불은 지르고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을 명령하여 주변 폴리스와 아테네 사람들은 겁을 먹고 모두 항복하였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폴리스들을 모아놓고 페르시아와 전쟁을 준비했고 기원전 334년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연합군은 페르시아를 공격하러 갔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용감했고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를 보고 힘을 얻은 군사들은 페르시아 군에게 돌진하였고 페르시아 후퇴하였습니다. 기원전 333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는 60만 대군을 이끌고 이소스 지역으로 갔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보병들을 이용하여 전략전 전술을 펼쳤고 페르시아 군은 또 다시 후퇴를 하였습니다.
이소스 지역의 패배로 페르시아는 급격히 쇠퇴하였고 알렉산드로스는 곧장 이집트로 갔습니다. 당시 이집트는 페르시아에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알렉산드로스와 마케도니아를 크게 환영하며 해방자로 부르며 알락산드로스를 파라오로 추대하였습니다. 이어서 다음 해에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의 중심부를 공격하였습니다.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이번에도 알렉산드로스의 전술에 밀린 다리우스는 패하였고 결국 수도는 마케도니아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이집트, 페르시아, 그리스의 지배권을 모두 가진 알렉산드로스는 전쟁을 마무리하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던 기원전 327년 알렉산드로스는 인도 원정을 계획하였습니다. 인도로 가는 길에 있는 나라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며 인더스 강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인더스 강 북서부에는 포루스 왕의 코끼리 부대가 버티고 있었지만 알렉산드로스 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정복활동을 이어가길 원했지만 포루스왕은 자신들 나라 보다 엄청난 강한 국가들이 버티고 있다며 겁을 주었고 부하들도 알렉산드로스를 만류 하면서 정복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부터 이집트를 이어 인도에 이르는 거대한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건설되었습니다. 그리스 출신의 왕이 이끄는 알렉산드로스 제국은 동서양의 여러 문화가 융합되었으며 이 또한 유럽과 아시아 주변국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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