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제거 방법 피레스로이드 살충제 종류 및 사용 주의사항

빈대 벌레가 국내에서 점점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높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과 퇴치를 위한 살충제(피레스로이트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빈대의 유행

빈대는 과거에 따뜻한 나라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최근 몇 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빈대가 속출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고 긁은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최근 유행 중이 빈대의 경우 살충제에 강력한 내성이 있어, 일반적인 살충제로 제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동도 빠르고 번식도 매우 빨라서 일단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빈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곳에는 기숙사,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하였다면 신발을 확인하고 옷을 세탁하여야 합니다. 또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셨다면 짐가방과 케리어 등을 세척하거나 밀봉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빈대는 주로 침대, 소파, 장판바닥, 벽지 뒤 등에서 발견됩니다. 새로운 장소를 이용할 때는 빈대가 서식할 만한 곳을 관찰해 보고 흔적이 발견되면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빈대 제거 살충제

빈대는 피레스로이트계 살충제에 반응합니다.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인체와 가축에게는 거의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레스로이드의 원형은 피레스린입니다. 이는 아프리카 국화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국화에 벌레가 붙지 않는 점을 이용해서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천연 살충제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예전 연기를 내뿜고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방구차'에도 이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된 결과에서 심장 및 신경조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과다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피레스로이드는 곤충의 신경을 마비시켜 죽이는 작용을 하며 효과는 매우 강력한 편입니다. 빈대뿐만 아니라 진드기와 모기 등 거의 모든 해충을 박멸시킬 수 있습니다.

피레스로이트계 살충제는 피레스린, 시스퍼메트린, 델타메트린, 트리메토프림, 페노트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피레스린(피레트린), 시스퍼메트린, 델타메트린이 시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살충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효과는 시스퍼메트린이 가장 강력하고 델타메트린, 피레스린 순으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빈대 살충제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오킬, 홈키파 초파리, 굿페스 빈대약, 애드킬 등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초파리, 나방, 좀, 진드기용 퇴치제에 피레스(트)린, 시스퍼메트린, 델타메트린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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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살충제 사용 방법

첫번째,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다.

설명서에는 각종 성분에 대한 안내와 주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몸을 보호한다.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사용하게 되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서 인체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장갑, 안경 등을 착용하여 몸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충분히 살포하고 사용 후 건조한 실내를 유지하고 환기를 충분히 한다.

살충제는 사용 시 빈대가 사라질 만큼 충분한 양을 사용하고 환기하는 방법으로 완전히 박별 될 때까지 실시합니다. 일부 내성이 있는 빈대는 한 번으로 퇴치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사용합니다. 또한 빈대는 장소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빈대가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포함하여 살포하여야 합니다. 완전히 사라졌다면 환기를 확실히 하고 건조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살충제는 어린이나 애완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고 충분히 환기해야 합니다. 구토, 호흡곤란, 식용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