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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역사

춘추시대 패권은 누가 가져갔을까? (춘추 전국 시대)

by 탐쓸 2022. 5. 24.

주가 견웅족의 공격으로 수도를 동쪽인 낙읍으로 옮기고 동주가 된 뒤, 여러 제후들은 각자의 힘을 키워 독립된 나라를 내세우며 새로운 세력 구도를 만들어 나갔다. 그 중 강력한 제후국에서는 여러 제후국들을 모아 놓고 동맹의 약속을 하는 회맹을 이끌었다. 회맹은 처음에 주 왕실을 보호한다는 구실이였으나 점차 주나라 왕의 말 보다 힘센 제후를 중심의 군사적 동맹으로 변화되었다. 그러면서 주나라의 혈연으로 이루어졌던 신분제도와는 달리 강한 힘을 중심으로 신분질서가 변화되고 제후들이 힘을 내세워 다투면서 이 시대를 춘추 전국 시대라 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제후를 패자라고 하였으며 이들은 주의 종주권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이민족의 친입을 막고 중원을 통제하였다.

 

춘추시대에 처음 패자가 된 자는 제후국 제의 환공이었다. 환공은 뛰어난 재상인 관중이 있어 제의 군사력을 키우고 힘을 모아 이민족(초)의 친입을 막아 내며 가장 강한 힘을 갖게 되었다. 환공은 회맹을 소집하여 이민족의 침입 시 제후국들의 군사 역할을 정하고 함께 막아낼 것을 약속하게 했다. 최초의 패자 환공이 죽은 뒤 제후국 진의 문공이 초의 침입을 막아내고 두 번째 패자가 되었다.

 

기원전 597년 남방의 초가 진을 물리치고 패자가 되었다. 초는 이전 패자들과 달리 주나라 왕실을 무시하였으며, 그 후 초를 물리치고 패자가 된 오와 월도 오랑캐라 멸시받던 나라로 패자가 되자 주나라의 왕실을 대접하지 않았으면 이로써 주나라의 권세는 급격히 쇠퇴하고 주나라를 중심으로 두고 한 회맹조차 무의미 해졌으며 제후국들 사이에서도 오직 힘으로 서로를 몰아내고 세력을 차지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하여 오와 월은 부흥기를 이루었으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급격히 쇠망하게 되고 혼란한 시대가 이어졌다. 춘추 시대 중기 이후에는 힘이 없는 약한 제후들은 힘이 센 나라로 정복되는데, 춘추시대 초기 200여개가 되던 제후국들은 기원전 5세기 쯤이 되자 몇몇의 힘센 제후국들만 남게 되었다. 이 때 남은 제후국을 진, 제, 연, 초, 한, 위, 조(전국 7웅)라 하는데 이 때 부터 이들끼리 세력을 다투는 시대를 전국 시대라고 한다. 전국 7웅의 왕은 이제 제후의 패자가 아니라 한 나라의 왕으로 자신을 내세우며 중원을 통일하고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 전쟁을 하였다. 나라의 힘을 키워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 했음으로 각 왕들은 각자의 나라의 걸출한 인재를 찾아 기용하고 왕중심의 질서를 내세워 행정 조직을 정비하였으며 농지를 개간하여 농사를 장려하는 등 정치, 경제, 사회, 군사, 전반을 개편하고 발전시켜나갔다.

 

전국 7웅의 초기에는 위나라 그 후 제나라 그 후 진과 연나라 순으로 힘의 패권이 넘어갔고, 각 나라의 개혁의 속도와 규모가 나라의 부흥에 핵심이였는데, 이 중 진이라는 나라는 신하 중 최고 지위인 재상 상앙의 주도로 부국강병을 목표로 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철저하게 개혁을 실시 하고 성공 하였다. 이 후 이러한 개혁을 밑거름으로 진은 강력한 힘을 가진 통일 국가인 진나라가 되었다.

 

 

도폐

간추린 연표

기원전 3000년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시작됨

기원전 2500년쯤 중국 문명 시작됨

기원전 2333년 단군이 고조선 건국됨

기원전 1000년쯤 한반도에서 청동기 문화가 시작됨

기원전 1066년쯤 상이 멸망하고 주가 건국됨

기원전 770년쯤 중국에서 춘추 시대가 시작됨

기원전 600년쯤 고조선과 중국 제나라가 교역함

기원전 551년쯤 공자의 탄생

기원전 403년쯤 중국에서 전국시대가 시작됨

기원전 300년쯤 한반도에서 철기문화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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