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시작
아프리카 북부에서 나일강 강가는 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져서 가장 정착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마을을 이루고 곧 나라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두 개의 이집트로 나뉘어 있었는데 메네스 왕이 통일 이집트를 이루었습니다.
나일강은 해마다 7월~11월 상류에 큰 비가 오면 강물이 불었다가 넘치며 빠졌습니다. 사람들은 강우를 예측하기 위해 별을 관찰하였고 저수지 튼튼하게 쌓았습니다. 별을 관찰한 것을 기록하기 위해 문자도 만들었고,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상업이 발달하였습니다.
고왕국시대
나일강을 중심으로 여러 마을이 생겨나면서 서로 분쟁이 생겨났고 기원전 300년쯤 메네스 왕이 두 개로 나눠진 이집트를 통일하였습니다. 통일 이집트의 왕 메네스는 '큰 집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의 파라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메네스는 중앙과 지방의 이원적 행정 조직을 만들고 각 지방의 관리를 뽑아 관리하였으며, 군대를 만들어 왕권을 강화하였습니다. 강력한 왕권을 기반으로 평화로운 시대가 지속되었으면 약 500년이 지나 이집트에는 고왕국의 시대가 열리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고왕국 시대의 파라오들은 무덤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피라미드라고 불렀습니다. 피라미드는 하늘로 올라가는 높은 곳을 뜻하는 말로 파라오가 죽은 뒤 하늘과 더 가까이 닫을 수 있도록 점점 더 높고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기원전 2700년쯤 조세르가 파라오 일때 처음으로 계단식 피라미드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갈수록 정교해 져서 커다란 사각뿔 모양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또한 피라미드 뿐아니라 둑을 쌓아 운하를 만들어 물길로 강물을 조절하였습니다. 백성들은 파라오가 자신들을 보살펴주는 절대적인 존재이자 태양의 아들로 믿고 숭배하며 복종하였습니다.
이집트에는 파라오와 공무원, 군인, 예술가, 농민, 노예 등 신분 구조가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중왕국시대
이집트는 오랫동안 평화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원전 2300년쯤부터 나일 강의 강물이 줄어들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민심은 흉흉해졌고 지방에서는 반란 세력이 싹을 텄습니다. 100년 가까이 반란과 전쟁으로 혼란한 시기가 거치고 이집트는 멘투호테프 2세 파라오가 재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중왕국 시대라고 하는데 파라오는 왕권을 강화를 위해 피라미드를 다시 세우고 군인들을 훈련시켜 정복 활동으로 나라를 부유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외국과의 무역을 활성화시키며 다시금 번영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그후 100년 가까이 평화기를 유지했지만 강력한 무기를 가진 유목 민족 힉소스가 나타나 나일강 삼각주 지역을 차지하였습니다. 파라오는 나일강 상류로 쫓겨간 후 힉소스에게 감시를 받았고 조공을 받치며 겨우 나라를 유지하였습니다. 힉소스들은 이집트를 차지하고 자신의 왕을 파라오로 내세웠으며 이집트의 수준 높은 문화를 받아들여 이집트를 한층 더 발전시켰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 세워진 스핑크스는 전설적인 동물로, 지혜와 힘을 상징한다.
전설에서는 스핑크스는 테베 부근 산을 지키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침에는 네다리로, 낮아는 두다리로, 밤에는 세다리로 걷는 짐승을 무었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풀지 못하면 목숨을 가져갔다고 한다. 정답을 맞힌 사람은 오이디푸스로 오이디 푸스가 '사람'이라며 정답을 맞히자 스핑크스가 분을 참지 못하고 바위 아래 몸을 던져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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