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500년경 인더스강 유역에 아리아인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페르시아 북부에서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다니며 유목생활을 하다가 인더스 강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리아인들은 원주민을 약탈하거나 소나 말을 기르며 생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아리아인들은 처음에 원주민과 잘 어울려 지냈고 그들 사이에는 무사, 사제, 평민이라 세 가지 계급만 있었는데, 이 당시 계급은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아인들이 점점 더 많이 이동해 오면서 인도 원주민을 위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리아인들은 원주민을 정복하고 원주민들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고 원주민들은 아리 인들에게 쫓겨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또한 착취한 물건을 무사와 사제들이 주로 나눠 가지면서 아리아인들 사이에서도 각 계급간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아인들은 유목 시절 부터 자연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처음에 인도 땅에 왔을 때의 제사의 형태는 단순하고 형식이나 절차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리아인들 완전한 정착생활을 하면서 원주민들로 부터 농사짓는 법을 배웠고 농경 생활이 시작되고 문명도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업이 발달하고 크고 작은 도시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원전 6세기가 되어서는 인도 북부의 갠지스 강을 중심으로 16개의 국가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코살라, 카시 같은 왕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큰 국가와 왕이 없이 부족 대표제로 이루어진 공화제 국가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의 세력을 다투는 전쟁을 하였고, 전쟁이 계속될수록 군대가 정비되고 왕의 권한이 커져갔습니다. 또한 각 계급 간의 격차도 커졌으며 장인들은 장인끼리 상인들은 상인들끼리 모여 살며 서로의 이익과 기술을 보호하고 부를 축척해 나갔습니다.
상공업이 번성하고 경제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아리아인들은 더 이상 천둥, 번개 같은 자연의 힘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음으로 자연신보다 그들의 존재에 대한 철학이 담긴 신을 모시기 시작합니다. 세상의 창조한 바라흐마,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비슈누, 세상의 악을 처벌하는 시바와 같은 신을 숭배하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세 가지 신들은 절대 신이 되었습니다. 이들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브라만들은 힌두교 문헌 <베다>를 바탕으로 브라만 교의 틀을 만들어 나갔으며 브라만 교의 중요한 교리인 윤회, 달마, 업, 해탈은 이 당시에 성립된 것입니다. 브라만 인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카스트 제도를 만들고 이를 당연하게 사람들이 여기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의 절차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엄격해졌습니다. 이들은 종교와 정치가 일치하는 신정일치 사회를 만들고 브라만, 크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라는 네 계급을 차별을 뚜렷이 하였고, 계급마다 하는 일을 분리하여, 계급이 높은 브라만은 학자와 제사장으로 모든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반면 계급이 낮은 수드라는 복종하고 섬기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상대적으로 힘든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브라만교를 중심으로 한 사회가 점차 확립되어 가고 신분차별을 정당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브라만교 내부에서도 여기에 대한 비판의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중 우파니샤드 운동은 브라만의 도움 없이 신을 통해 스스로의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브라만의 절대 권력을 가지려는 것을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브라만교 외부에서도 브라만 교에 반발는 사상들이 생겨나고 차별을 철폐하고 브라만 교의 횡포를 비판하며 불교와 자이나 교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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