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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언어치료 발달재활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방법 및 신청 후기

by 탐쓸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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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재활바우처 신청방법

 

오늘은 아이 언어치료받았던 후기와 발달재활바우처 사업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발달재활바우처와 언어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이 치료받은 지 5년이 넘었습니다. 지금 아이는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었으며 다행스럽게도 말이 아주 많은 아이는 아니지만 발달이 특별히 느리거나 한 부분은 없습니다.

 

 

발달재활바우처 신청방법 및 후기

 

 

발달재활바우처 신청 

 

연령

  • 18세 미만 장애아동
  • 만 6세 미만 비장애 아동(영유아) :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로 예견되어 발달재활서 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제출하는 경우 예산 상활에 따라 선정

소득 수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80% 이하(소득별 차등 지원)
→ 가구원 수에 따른 건강보험료 고지액으로 판정

 

신청 순서

센터 상담-주민센터 방문 후 신청-바우처 카드 발급-센터 결정-언어치료

(기존 바우처 카드 있으시면 그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선발 기준
  •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적은 자
  • 연령이 높은 자

 

구비 서류

1. 사회복지 서비스 및 급여 제공 변경 신청서(동사무소 작성)

2.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병원에서 받은 서류: 만 6세 미만의 경우 의사의  시각,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로 예견된다는 소견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3. 세부영역 검사자료 및 결과서(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청소년 상담사가 작성한 검사서, 언어영역 검사서로 센터에서 받은 서류, 언어영역 평가서)

4. 가구원의 소득증명 자료 : 건강보험 자격 확인서, 건강보험 납부 확인서

5. 신청인 신분증

 

서비스 내용

발달재활 서비스 바우처를 받으면 언어 수업과 감각 통합 수업도 같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청능, 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운동·재활심리, 감각·운동 등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장애 조기 발견 및 발달 진단 서비스, 중재를 위한 부모 상담서비스 (의료 행위인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 의료기관에서 행해지는 의료지원 불가)

 

바우처 지원 금액

월 22만 원(본인부담금 포함) 서비스 가격 내에서 재활 서비스 이용

:제공 기관별 서비스 내용별 이용 횟수가 상이할 수 있음

본인부담금 8만 원을 제공 기관에 납부

본인부담금은 소득기준에 따라 면제되거나 월 2만 원, 월 4만 원, 월 8만 원 등으로 달라짐

 

 

 

 

치료 비용

발달 센터

보통 언어 치료 센터는 1회당 4만 원~5만 원 정도 가격이고 본인부담금을 센터에서 바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대학 병원

바우처 지원은 거의 되지 않습니다. 8만 원~10만 원 정도의 가격이고 가입한 실비보험에 내용이 있으시면은 청구 가능합니다. 대신 실비보험 청구 가능한 코드를 받으셔야 합니다. 보험 약관 참고하셔서 및 병원 진료 시 요청해야 합니다.

 

지원액 및 본인 부담금 

소득수준 바우처 지원액 본인부담금 총 구매력
기초생활수급자(다형) 월 22만원 면제 월 22만원
차상위 계층(가형) 월 20만원 2만원
차상위 초과 ~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나형)
월 18만원 4만원
기준중위소득 65% 초과 ~
120% 이하 (라형)
월 16만원 6만원
기준중위소득 120% 초과 ~
180% 이하 (마형)
월 14만원 8만원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동사무소에서 바우처 신청하실 때 안내문으로 안내해주는데 혹시 없다면 바우처 지원하는 곳인지 검색을 통해서 전화 문의하시면 됩니다.

 

 


언어치료 신청하게 된 후기

 아이가 두 돌이 지나고 처음에 아이가 말이 좀 느리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둘째는 순한기질이고 부모인 저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천천히 좋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말은 없지만 몇 단어로 소통도 잘 되었고요. 또 친척 중에 말이 좀 느린 조카가 있어서 더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6개월 영유아 검진을 하면서 아이가 또래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겠다는 걸 알게 되고 집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면서 언어 치료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언어치료를 잘한다는 센터에 전화 상담을 하였고, 비용을 물어보니 선생님께서 바우처 가지고 있나고 물어보셔서 그때 지원되는 바우처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사무소에 바우처사업을 신청하고 싶다고 하니 여러 가지 조건과 서류를 알려 주더라고요 그래서 필요서류 리스트를 살펴보니 우리 아이가 정말 여기에 해당될까 싶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착잡했습니다.

 

 언어센터에서 알려준 소아과로 찾아가서 여러 가지 검진 후 의뢰서를 받고 각종 서류를 준비하였어요. 그 과정 동안은 마음이 좀 힘들었습니다. 이때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과정을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우여곡절 끝에 서류를 제출하고 2주 정도 기다리니 카드가 왔습니다. 그 이후에 아기띠와 유모차와 함께 매주 치료를 다녔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 육아기 중 가장 바쁘게 지냈던 1년이었네요. 치료를 다닐 때 아이의 언어가 늘고 있는지 많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좀 늘긴 늘었다 싶었는데 그게 5살 여름쯤이었습니다. 그때는 두 단어를 이어 말하기가 조금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 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고민이 되시겠지만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바우처 신청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막상 수업을 들어보면 4세~6세 때 아이에게 언어 치료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치료 선생님과 함께 아이의 성장을 공유하면서 힘들었던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고, 실제로 치료하면서 아이의 발달이 느리지 않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눈을 마주치며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해 주는 시간이 아이 정서 및 사회성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우처 지원은 금전적인 부분의 부담을 덜어서 좋았습니다. 발달치료라는 것이 오랜 기간을 잡고 해야 하는 만큼 지원이 없었다면 1년 넘게 하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치료의 시간과 아이가 자라는 시간이 다르지 않으니,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면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으시고 아이에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준다는 마음으로 이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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