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높아지는 습도로 세탁기에 세균이 생기기 쉬운데요. 특히 비가 오는 장마철에 세탁기 잘 관리해줘야 쉰내 나는 빨래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미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청소법을 찾고 계신다면 지금부터 세탁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세탁기 냄새 안 나게 관리하는 방법
세탁기 청소 방법
1. 세탁기 배수 호수와 배수 구멍 청소
잊기 쉬운 부분이지만 하수구 구멍에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많이 있으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세탁기 내부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하수구 악취가 그대로 세탁기로 올라오기도 하니 배수가 되는 하수구 구멍에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 주시고 연결되어있는 호수 입구도 닦아주시고 긴 솔이 있다면 호수 부분에도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시길 권장드립니다.
2. 세탁기의 배수 필터 청소
드럼 세탁기 아랫부분에 작은 창을 열어보시면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각종 찌꺼기들이 끼어 있고 고인 물로 인해 관리해주지 않으면 악취가 나게 됩니다. 배수 필터를 꺼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물도 빼주셔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시길 권장드립니다.
3. 세제통, 세제 투입구 청소
세제통, 세제 투입구를 장기간 세척하지 않으면 이곳에서도 세제가 굳어 있거나 세균이 발생하게 됩니다. 세탁기에서 세제 넣는 곳에 분리 버튼을 힘을 줘서 누르면 분리되는데, 세제통을 완전히 분리하여 깨끗이 세척해 주시고 세제통이 있던 자리도 청소해 주시길 바랍니다.(세제통을 뺀 자리에는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물을 직접 뿌리는 행동은 하시면 안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길 권장드립니다.
4. 세탁기 입구 고무 패킹 청소
세탁을 하고 나면 드럼세탁기는 입구 고무패킹 주변으로 잔여 세제나 먼지 등이 남게 됩니다. 이것은 드럼세탁기의 회전 원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인데요. 평소 매일 관리하게 되면 물티슈를 가지고 고무패킹 사이를 잘 닦아주시면 되는 데요. 이미 생긴 찌든 때의 경우 시중에 판매하는 실리콘 곰팡이 제거 젤(염소계 표백제)을 사용하여 골고루 묻혀 주신 후 10분~15분 정도 기다리셨다가 다시 물티슈 같은 것으로 닦아내시고 표준 코스나 통세척 코스를 한번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고무패킹을 닦아주는 것은 세탁기 돌린 직후 매번 닦아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세탁조 통세척
과탄산 소다, 염소계 표백제나 세탁조 세정제를 사용하여 통세척 코스를 월 1회 정도 돌려주세요. 이때 온도를 조절하여 온수 60도 이상으로 돌려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과탄산 소다: 희석된 상태로 사용 (베이킹 소다+식초보다는 청소용으로는 과탄산 소다를 추천드립니다.)
- 염소계 표백제: 150~300mℓ (종이컵 1~2컵, 염소계 표백제는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면 세탁기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 세탁조 세정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각 전자회사 대리점 판매 제품 추천
6. 급수부 청소
급수부 청소도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 공급이 잘 되지 않는 경우인데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세탁기에 급수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은 세탁기에 연결된 급수 부분 호수에 이물질이 쌓여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세탁기 관리방법
세탁실의 환기와 세탁 후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세탁 후 문을 열어 내부를 환기시키고 건조한다.
2. 세탁실의 창문을 열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한다.
3. 세탁기 청소 방법에 따라 주기적을 세탁기를 청소한다.
4. 세탁기에 맞는 세제를 사용한다
여름철 쉰내 없는 빨래를 위한 세탁방법
1. 드라이 시트를 사용한다.
건조기가 있으시다면 여름철에는 직접 섬유유연제를 투여하지 않고 드라이 시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건조기용 드라이 시트를 일정기간 사용해 주면 세탁기에서 헹굼 시 잔여 세제가 거의 남지 않아 세탁기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탁기가 청소된 상태에서 직접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조기용 드라이 시트를 이용한다면 빨래에서 나는 쉰내가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온수로 빨래를 세척한다.
빨래에서 쉰 냄새가 나는 것은 세균이 있어 나는 것입니다. 쉰내 나는 수건의 경우 60도 이상 온수를 사용하여 빨아주시고 그래도 냄새가 난다 싶으면 삶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수에 빤 빨래를 위생팩에 소량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삶는 효과를 내실 수 도 있습니다.
온수로 세탁기를 돌린 이후에는 세탁기 건조를 특히 신경 써서 해주셔야 이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습도가 높은 여름과 장마철에 드럼 세탁기 냄새 안 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빨래 쉰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탁기 청소 및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세탁기 사용 후 선풍기를 이용해서라도 세탁기 안을 말려주시고 섬유유연제 대신 드라이 시트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려드린 방법으로 세탁기를 관리해주신다면 쉰내 나는 빨래에서 해방되실 것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